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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표지작품 감상하기 (4) 박상미의 a scene_oneness with the natural I

2016-04-21 l 조회 1363

뉴스레터 표지작품 감상하기
 
(4) 박상미의 《a scene_oneness with the natural I》
 
 
nc2016.4.jpg
'a scene_oneness with the natural I', 2015, 장지에 수묵채색, 70 x 70cm
 
 
 
  계절의 여왕, 완연한 봄이다. 봄을 맞아 이번 뉴스레터 표지그림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박상미 작가의 《a scene_oneness with the natural I》으로 정했다.
 
  현대사회에서는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든지 꽃을 볼 수 있다. 박상미 작가는 온통 푸른색 계열로 꾸며진 꽃바구니를 본 뒤 안타까움을 느끼며 진정한 자연, 진정한 조화가 무엇인지 의문을 갖고 작업을 시작했다. 이 작품은 자연이 가진 다채로운 색감과 따듯함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으로 제작됐으며 작품 제목인 a scene_oneness with the natural I은 자연과의 조화, 일체감을 의미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작품은 a scene_oneness with the natural시리즈 중 한 작품으로 박상미 작가는 이번 시리즈에서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꽃이나 식물을 등장시킨다.
 작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식물이나 꽃으로 표현하고자 하는데 과거 작품이 주로 무채색 이미지로 표현됐다면 최근 들어서는 화려한 색감의 작품으로 변화해가고 있다.
 
  박 작가는 “화면 안의 꽃은 생명력, 희망을 의미한다. 희망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화려한 색감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식물과 꽃은 화면 안에서 성장과 소멸을 반복해나가고 있다. 이것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존재감을 부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작가는 또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영구적이고 안정적인 장소란 없다.”며 “실체라는 것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빠른 변화 속에서 살아가면서 우리 자신조차 매일 매일 생명이 소진되어가고 있지만 화면 안에 식물을 등장시킴으로써 마음속에 있는 희망의 빛을 이야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한편 박상미 작가는 오는 6월15일부터 이화익갤러리에서 열리는 개인전 共存空間(공존공간)'준비에 한창이다. 이 전시에서 작가는 우리 주변에 있는 식물 이미지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색’과 ‘선’에 주목한 화면 연작.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6. 4. 29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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