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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쇠와 글씨- 김종구 작가 개인전(~4월14일 이음미술관)
2016-03-15 l 조회 1588
통쇠와 글씨- 김종구 작가 개인전
(~4월14일 이음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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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rtist Project 3기 작가인 조각가 김종구가 오는 4월14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내 스트리트뮤지엄의 세 번째 미술관 이음(이하 이음미술관)에서 <통쇠와 글씨>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통쇠와 글씨>, 단 한 개의 작품을 내놓았다. 묵직한 통쇠를 지지대 위에 올리고 그 아래 통쇠를 깎을 때 나온 쇳가루로 글씨를 만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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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조각 작품이라고 하면 수직으로 높게 세워진 작품을 연상하기 마련이지만 김종구 작가는 기존의 조각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작품을 선보인다. 가령 쇳덩어리로 작업을 한다고 하면 덩어리를 깎아낼 때 나오는 부산물인 쇳가루를 이용해 작업을 하는데 이 쇳가루는 서로 뭉쳐 낮은 둔덕을 이루기도 하고 글씨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김종구 작가는 이런 작업과정을 통해 조각의 본질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한편 이음미술관은 서울시 중구 필동 및 남산골한옥마을 일대에 있는 6개의 소규모 비영리 전시 공간 중 한 곳으로 3개월마다 개인전이 바뀐다. <사진=이음미술관 제공> (02)2276-2540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6. 3. 31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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