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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Nature) 展(~10월1일 갤러리비케이 Gallery BK)

2017-08-28 l 조회 1080


자연(Nature) 展
(~10월1일 갤러리비케이 Gallery BK)
 
 
GalleryBK B1.jpg
<자연(Nature)>展  전시 전경
  

  숯을 이용한 설치 작업과 시점을 이용한 조각 작업으로 유명한 박선기 작가가 오는 10월 1일까지 갤러리비케이 Gallery BK에서 ‘자연(Nature)’이란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작 ‘Point of View’ 연작과 ‘An Aggregation’ 연작의 2017년 신작들이 소개된다. 박선기 작가는 Korean Artist Project 2기 작가로 활동 중이다. 


Point of view, coloring on the mixed media, hcm 63 ,63x10cm, 2017.jpgPoint of view, 2017, coloring on the mixed media, 63x10cm,63cm(높이)


  박선기 작가는 조각에 질감을 없애고 회화적 요소인 원근법을 이용한다. 그래서 특정한 시점에서는 형태가 제대로 보이지만 그 외 다른 시점에서는 형태가 왜곡돼 보이는데 작가는 이것을 ‘Point of View 시점’이라고 통칭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Point of View 시점’의 연장선상에서 인간의 시각적 깊이나 지각능력으로 인한 감각의 왜곡에서 오는 환영들을 시지각적으로 표현한 작품 ‘Point of view – illusion 환영 幻影’ 연작이 소개된다. 뚜렷한 형체가 아닌 여러 개로 겹쳐서 보이는 시각적 흔들림이 주된 요소로 조명이 더해지면 더욱 극적인 혼돈을 일으킨다. 



An aggregation 20170830, charcoal, nylon threads, etc., hcm 300, 400x100cm, 2017.jpgAn aggregation 20170830, 2017, charcoal, nylon threads, etc., 400x100cm,300cm(높이)



  ‘자연’을 주제로 한 숯 설치 작업 또한 박선기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다. 작가는 투명한 나일론실에 숯을 연결한 뒤 이것들을 건축적 형태로 설치한다. 이러한 견고한 형태 너머에 부서지기 쉽고 언제라도 사라질 수 있는 존재의 나약함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처럼 작가는 나무의 최후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숯’을 통해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인간 건축 문화와 자연과의 관계를 보여준다. <사진제공 갤러리비케이 Gallery BK> (02)790-7079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7. 9. 13 ⓒKorean Arti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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