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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페이지 展 (~8월31일 금호미술관)
2017-07-04 l 조회 958
빈 페이지 展
(~8월31일 금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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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rtist Project 5기 작가로 활동 중인 박제성 작가가 오는 8월31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리는《빈 페이지》展에 참여한다. 다양한 공감각적 체험을 제공하는 이번 전시에는 박제성 작가를 비롯해 김주리, 문준용, 박여주, 박재영, 양정욱, 진달래&박우혁 등 총 7명(1개 팀 포함)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금호미술관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반영하고자 비(非)물질적인 소재와 공간성에 집중하여 관람객들에게 공감각적 체험을 제공하는 전시를 기획해왔다. 빛과 그림자, 사운드 등의 비물질적인 소재를 다룬《당신의 불확실한 그림자》(2012)와《옅은 공기 속으로》(2015) 展이 대표적인데 이번 전시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전시로 참여 작가들은 감각의 세계를 추상적인 서사의 형태로 구현하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시각이나 언어 등 어느 한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감각을 중첩시킴으로써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영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철학적 사유를 담은 작업을 이어온 박제성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1회 VH어워드 대상 수상작인 “여정”(2015)을 내놓았다. RPG게임의 가상현실 공간을 사유의 공간으로 변모시킨 이 작품은 17미터 이상 너비 곡면 가벽에 상영되고 있어 보다 장엄하고 광활한 가상공간 풍경을 보여준다. <사진제공 금호미술관> (02)720-5114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7. 7. 12. ⓒKorean Arti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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