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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신소장품 2013-2016 <삼라만상 :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8월13일 국립현대미술관)

2017-07-04 l 조회 1035

 
국립현대미술관 신소장품 2013-2016 <삼라만상 :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8월13일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수집한 작품을 대중에 선보이는 <삼라만상 :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가 오는 8월13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1~5전시실에서 열린다. 근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 121점이 전시되는 이번 전시에는 Korean Artist Project 참여 작가인 강형구, 노순택, 안창홍, 유현미, 이용백, 장지아, 정연두, 최수앙의 작품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은 약 8천여 점. 이 가운데 최근 4년간 수집한 작품은 모두 932점이다. 이번 전시는 최근 소장품 가운데 주요 작품 121점을 통해 시대별 특징과 미술사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삼라만상’이란 온 우주의 만물과 모든 현상을 뜻하는 말로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작가들의 무한한 표현영역을 담아내고 있다.

  전시는 한국근대미술과 동시대 미술의 근원을 다룬 ‘삼라만상’을 시작으로 ‘일상’, ‘경계’, ‘죽림칠현’ 등 4개의 소주제로 작품을 소개한다. 1전시실의 ‘삼라만상’에서는 강익중의 동명 작품 <삼라만상>을 중심으로 김기창의 <정청>, 김환기의 <새벽 #3> 등 한국미술의 시간적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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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홍, 베드 카우치 1, 2008, 캔버스에 아크릴, 210 x 450cm



  ‘일상’ 섹션에서는 성적인 시선을 배제하고 일상에서 만나는 여성의 신체를 아크릴화로 세밀하게 묘사한 안창홍 작가와 소변보는 여성을 촬영한 장지아 작가를 비롯해 정연두, 최수앙 등 작가 자신과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상을 주제로 개인의 다양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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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오쇠리 풍경 6, 2004, 디지털 피그멘트 프린트, 100 x 261cm



  이어지는 ‘경계’ 섹션에서는 일상과 또 다른 세계의 경계에 주목한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마치 부서질 듯한 착시를 일으키는 이용백의 설치작품, 부서진 건물 잔해에서 유기적 인체 형상을 포착한 노순택, 일상적인 사물을 통해 우주를 연출하는 유현미, 부천과 서울의 경계에 있는 오쇠리 지역의 풍경을 통해 소외된 현실이 주는 무력함을 강조한 강홍구 작가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끝으로 제5전시실은 중국 출신 작가 양푸둥(1971~ 杨福东, YANG Fudong)이 오늘날 젊은이들이 짊어지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다룬 영상작품 <죽림칠현 III>과 <죽림칠현 IV>가 상영된다.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02)3701-9500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7. 7. 12. ⓒKorean Arti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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