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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국가 Ⅱ - 제4의 벽 展 (~8월6일 아트선재센터)
2017-07-04 l 조회 1101
비상국가 Ⅱ - 제4의 벽 展
(~8월6일 아트선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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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rtist Project 3기 작가인 노순택 작가가 오는 8월6일까지 <비상국가 Ⅱ - 제4의 벽>이란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시 제목이기도 한 <비상국가> 시리즈를 비롯해 지난 10년간 일어난 사태들의 그늘을 비추는 200여점의 사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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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순택 작가는 지난 2008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쿤스트페어라인에서 열린 개인전 <비상국가Ⅰ>에서 분단 체제가 만든 남북한의 긴장과 갈등을 사진으로 소개한 바 있다. 이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립아트센터 라비레이나에서 개인전을 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전시는 <비상국가Ⅰ>의 문제의식을 따르되 지난 10년 사이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군 굵직한 사건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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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용산 참사, 천안함 침몰, 연평도 포격, 세월호 참사 등 한층 깊숙이 우리 사회 내부를 비추고 있다는 점에서 큰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권력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동원한 경찰력의 풍경을 담은 <비상국가> 시리즈를 비롯해 고공농성 현장을 담은 <현기증>, 각종 시위 현장의 경찰의 모습을 담은 <검거>나 물대포 현장을 포착한 <가뭄> 연작 등 그가 포착한 우리 사회의 현실은 현실이라고 하기에 믿을 수 없을 만큼 연극적이고 초현실적인 장면으로 가득하다.
한편 노순택 작가는 이번 전시에 맞춰 동명(同名)의 사진 도록도 출간했다. <사진제공 아트선재센터> (02)733-8949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7. 7. 12. ⓒKorean Arti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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