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ist Project with Korean Art Museum
로그인  |  회원등록  |  English    Contact us

Webzine

Home > KAP 소개 > Webzine > EXHIBITION

클럽 몬스터 展 (~2017년 2월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복합2관)

2016-12-19 l 조회 1792

 
클럽 몬스터 展
(~2017년 2월2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복합2관)


c1.jpg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고 있는 ‘클럽 몬스터’ 전시전경


  대중음악과 현대미술이 만난 <클럽 몬스터> 展이 내년 2월26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2층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대중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Korean Artist Project 작가인 신미경, 유현미 작가를 비롯해 요노 오코, 게리 힐, 다보츠, 임승천 등 국내외 작가 24인이 참여해 영상, 회화, 조각, 퍼포먼스, 그래피티 벽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1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미국의 대중음악가인 밥 딜런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화제가 된 데 이어 지난 12월 10일 열린 시상식에 편지로 대신해 또 한번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현대 사회에서 대중음악은 때론 주옥같은 가사들로 문학 자리를 넘보고 때론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의 소수자들, 기득권 없는 자들, 여성, 난민, 테러나 분쟁으로 고통 받는 자들, 가난한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밥 딜런을 포함하여 존 레논, 핑크 프로이드, U2, 자우림, 김민기, 한대수, 펠라 쿠티, 멜세데스 소사, 켄드릭 라마 등 대중 음악가들의 노래와 그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작품들이 소개된다. 


c2.jpg
신미경, ‘The Wall’, 2016, 비누 조각 설치, Pink Floyd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의 영향을 받아 제작한 작품, ACC(Asia Culture Center,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커미션 작품


  전시 제목인 ‘클럽 몬스터’는 헤비메탈 밴드 메탈리카의 ‘Some Kind of Monster’에서 따온 것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기득권을 갖지 못한 소수자들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그 ‘몬스터’에게는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력, 에너지가 있으며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한 작가들 역시 몬스터이고 전시를 관람하는 관람객 또한 몬스터라고 소개한다. 그리고 이 몬스터들의 모임이 ‘클럽 몬스터’라고 이야기한다. 

  신미경 작가는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였고 유현미 작가는 펄 잼의 리드싱어인 에디 베더(Eddie Vedder)와 파키스탄의 뮤지션 누스랏 파테 알리 칸(Nuslat Fateh Ali Kahn)이 함께 부른 ‘The Face of Love’의 영향을 받아《종이카페: The Face of Love》를 설치했다.


c3.jpg
유현미, ‘종이 카페’, 2016, Mixed Media, 파키스탄의 Nuslat Fateh Ali Kahn과 Pearl Jam의 리드싱어 Eddie Vedder가 함께 부른 ‘The Face of Love’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설치 작품, ACC 커미션 작품


  이 밖에 베트남 출신의 쩐 루읭은 ‘님을 위한 행진곡’에서 착안한《Coc Cach》, 인도네시아 출신의 그래피티 작가인 다보츠가 인도네시아 힙합 뮤지션 라벤의 ‘자카르타’를 보고 제작한《Concrete Jungle》, 터키 출신의 하릴 알틴데레가 터키의 트랜스 젠더 가수 제이넵 카야(Zeynep Kaya)를 주인공으로 제작한《Siren》, 요코 오노와 존 레논이 만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으로도 유명한《Ceiling Painting》등이 눈여겨볼만 하다. <사진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062)601-4525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6. 12. 27 ⓒKorean Artist Project
<글ㆍ사진 무단전재, 복제, 재배포 금지>


목록

미투데이 다음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