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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영 - Reflections 展 (~12월16일 사비나미술관)
2016-11-14 l 조회 1161
김승영 - Reflections 展
(~12월16일 사비나미술관)
 Reflection, 2016, 글자가 새겨진 고(古)벽돌, 철, 물, 모터장치, 192(w) x 650cm(h) |
Korean Artist Project 1기 작가인 김승영 작가가 오는 12월16일까지 사비나미술관 전관(全館)에서 'Reflections'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서울에서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최신작 ‘뇌’, ‘Reflection’, ‘슬픔’을 비롯해 입체 및 공간설치작품 7점이 전시된다.
김승영 작가는 1980년대부터 물, 이끼, 숯, 돌, 낙엽 등을 비롯한 자연물과 빛, 사운드, 기계 장치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설치작업을 통해 자아성찰과 치유적인 실천을 통해 위로를 전하는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인간의 ‘감정’을 반영해 더욱 깊은 성찰과 사유가 드러나는 작품들이 소개된다.
 슬픔, 2016, 브론즈, 42(w) x 50(d) x 88cm(h) |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벽돌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미술관 1, 2층을 관통해 아우르는 대형 설치 작품인 ‘Reflection’은 벽돌로 쌓은 우물 안에서 인간의 다양한 감정들을 건져 올린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벽돌로 세운 벽의 갈라진 틈새를 통해서는 바닥 쓰는 소리가 새어나온다.
번뇌에서 해탈한 부처의 흔들리는 심리상태를 표현한 ‘슬픔’이나 쇠사슬을 이용해 만든 뇌를 낡은 저울 위에 올린 작품 ‘뇌’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사비나미술관> (02)736-4371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6. 11. 25 ⓒKorean Arti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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