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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ocence 展 (~11월20일 연강갤러리)
2016-08-16 l 조회 1373
Innocence 展
(~11월20일 연강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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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Artist Project 5기 작가 한성필이 경기도 연천군 연강갤러리에서 오는 11월20일까지《Innocence》란 타이틀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작품 11점, 영상 작품 1점과 외부 파사드 작업을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연강갤러리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민간인통제선 내부에 위치한 구 안보전시관을 문화예술 전시공간으로 단장한 곳으로 ‘연강’이란 연천군 지역을 흐르는 임진강의 별칭이다. 연강갤러리는 휴전 이후 민통선 내에 건립된 최초의 예술 공간이란 점에서 특별한데 이 특별한 전시공간의 개관전에 한성필 작가가 참여했다.
 옥녀봉에서 바라본 전망을 담은 ‘Sea of Clouds Ⅰ’, 2015, Archival Pigment Print, 80 x 120cm |
그동안 사진과 영상, 설치 작업을 통해 도시와 자연이 환경과 조건 그리고 이념에 따라 변화하는 ‘사이 혹은 지점’을 기록해 온 한성필 작가는 연강갤러리가 위치한 연천군 일대의 자연을 기록하고 그 이미지에 담긴 함의(含意)들을 대형사진 작업 및 영상으로 풀어내 전시를 꾸몄다.
 ‘Facade Project’ 설치 장면. 그 오른쪽으로 조상기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완성한 ‘평화의 문’. |
출품작 뿐 아니라 갤러리 외관 자체도 하나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작가는 임진강 주상절리를 담은 사진으로 대형 파사드를 만들었다. 그 옆의《평화의 문》은 디자이너 조상기씨와의 협업으로 완성했다. 680개의 문을 엮어 벽을 세운 이 작업은 이것이 ‘벽’이 아닌 ‘문’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이야기하는 듯하다. <사진제공 더공감> (02)2268-1973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6. 8. 26 ⓒArt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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