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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展 (~10월2일 아르코미술관)

2016-08-16 l 조회 1614

《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展 
(~10월2일 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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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전 열리고 있는 아르코미술관 1층 전시 전경
 
  Korean Artist Project 2016 작가로 활동 중인 서용선 작가가 오는 10월2일까지 아르코미술관 제1, 2전시실에서 <확장하는 선, 서용선 드로잉>이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서용선 작가의 드로잉 작업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서용선 작가는 ‘신화’, ‘역사’, ‘도시’, ‘자화상’, ‘풍경’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인간의 삶과 존재에 대한 인문학적 탐구를 이어오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드로잉 아카이브 1만여 점 가운데 700여점을 선별해 꾸며 서용선의 사유와 창작 과정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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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st, 지하철역’(뉴욕), 2016, 수채종이 위 연필, 21.5 x 12cm

  제1전시실은 <자화상>과 <역사와 신화>로 채워졌다. 서용선 작가는 1995년에 버몬트 스튜디오 센터 레지던시 참여 이후 자화상 작업을 중요하게 다뤄왔다.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서용선의 자화상 드로잉 작업은 자기비판과 고백을 통해 미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기도 하다.

  ‘역사’와 ‘신화’는 서용선 작가가 1980년대부터 다뤄온 주제다. 작가는 역사 속 인물이나 우리 신화와 관련된 문헌을 분석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과거의 사건에 감정을 이입한 후 이야기를 재구성하는데 이번 드로잉 섹션에서 그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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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의식-도시의 사람들’(부분), 1989, 캔버스 위 비닐기법, 400 x 385cm 

  제2전시실에서는 작가가 가장 오랫동안 다뤄온 주제인 <도시와 군상> 시리즈가 소개된다. 작가는 뉴욕의 지하철과 거리, 베를린의 알렉산더 광장, 베이징의 버스 등 도시의 건축물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순간 포착해 섬세하게 담아낸다. 이를 통해 도시의 현재를 생생하게 기록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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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암역 벽화 구상 스케치, 2007, 종이 위에 연필, 아크릴, 종이 콜라주, 109.5 x 79cm
 
  이 밖에 1989년과 2016년에 제작된 <도시 시리즈>, 라면이나 과자 봉지 같은 현지에서 급하게 구한 재료 위에 그리거나 콜라주 형태로 한 작업, 2001년부터 직접 기획해 추진 중인 공공미술프로젝트 <철암그리기> 등이 소개된다.

  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해 오는 9월8일에는 김동윤 건국대 교수가 <서용선과 도시>라는 제목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9월22일에는 작가와의 대화, 9월30일에는 드로잉 세미나가 각각 열릴 계획이다. <사진제공 아르코미술관> (02)760-4850

Korean Artist Project 팀
2016. 8. 26 ⓒKorean Artist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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