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기획전시를 통해 관람객 수는 매년증가추세에 있으며 참신하고 역동적인 공간운영을 지향하는 미술관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외지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고흥의 대표적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문화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 하는 것을 공간운영의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흥교육지원청과 예술교육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어촌 학생들을 위한 예술교육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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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래 개인전
조혜정 기획참여작가
미술관
작 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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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래의 작품은 ‘생령의 땅’임에 틀림없다. 그것은 단순히 흙에서 땅으로의 전화(轉化)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땅의 생령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디서 비롯되었는가를 밝히는 작업이기도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땅의 생령으로부터 모든 조각은 탄생될 수 있다고 그는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그 이후부터 출현하는 그의 거의 모든 작품들은 실제로 땅의 소산물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이 작품을 ‘중묘지문(衆妙之門)’이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노자의 『도덕경』 제1장은 말한다. “(이름이 무엇이든지 간에, 이름을 붙이던 안 붙이던 묘를 보건 요를 보건, 내가 지금 ‘도’라고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모든 신묘한 것이 나오는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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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경계에서 피는 상상
조해정 기획참여작가
미술관
작 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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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종례는 자작나무, 삼나무 등을 주재료로 하여 무수히 많은 두드림과 쪼아냄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변주함으로써 나무가 가진 에너지와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 가상 전시는 작가가 몇 년간 꾸준히 작업해 온 ‘드러내기 드러나기’ 연작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드러내기 드러나기는 ‘드러나다’라는 동사의 능동과 수동을 동시에 표현한 말로, 작품은 항상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욕구’와 이미지를 스스로 찾아 나가고자 하는 ‘보는 이의 욕구’가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교감하기도 하는 소통 속에서 그 의미가 나타나는 것이라는 작가의 생각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