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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WATERSCAPE, 그 새로운 통찰(洞察)_이지민 기획

참여작가

송창애

미술관

영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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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애 작가는 영은미술관과 2013년 영은창작스튜디오(Youngeun Artist-in Residency) 8기 입주작가로 선정되어 활동했던 인연이 있으며, 현재 영은레지던시 역대 작가로서 영구히 기록되어 있다. 작품의 주된 소재와 기법, 그 속에 함축된 의미, 이 모든 것을 상징하는 공동 주체는 바로 ‘물’ 이다. ‘물’은 작가가 은유적으로 혹은 직설적으로 표현하고픈 모든 것들을 총망라하며, 그 대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든 존재하지 않든 그가 느끼고 바라보는 모든 매개체를 상징한다. 송창애식 ‘물’의 표현을 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삶과 죽음, 빛과 어둠이 무한히 반추되는데, 어둠이 있기에 밝음이 있고, 그 밝음 속에 어둠이 있듯, 서로 상반된 존재들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존재들을 보고 느낄 수가 있다. 이렇듯 불규칙, 불특정이 아닌 작가 고유의 주파수와 파동을 지닌 결정체를 무한히 보여주고자 함이며, 인간에 대한 존재론적 고민과 삶에 대한 통찰을 은유적으로 명상해볼 수 있다. 이번 2016년도 KAP 전시에서 새로이 보여지는 것은, 기존의 평면작이 확장되어 공동 프로젝트 일환으로 설치와 영상작을 선 보인다. 이 전의 평면작에서 작가의 주관적 내면세계를 중점으로 표출하였다면, 최근에는 우리 사회 속 이슈들 (세월호 침몰사건, 2014)이 투영된 사회관계학적 풍경을 통해 이 둘이 지니는 직,간접적 상관 관계성에 대해 혹은 그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결국 이러한 관계 속에서 예술 작품을 매개로, 더 많은 이들과 교감해 가고자 하는 작가의 강한 의도가 엿보이는 것이리라. 앞으로 그가 지속적으로 보여 줄 ‘물’의 상징성과 표현적 기조방식에 기대가 되는 바, 개인과 개인, 개인과 타자, 개인과 사회의 관계성에 대해 신선한 지평을 열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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