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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원 개인전_강재현 기획
양대원은 ‘동글인’이라고 불리는 작가만의 캐릭터를 통해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그려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양대원의 2000년부터 최근까지, 과거의 작품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초기 작업에서 양대원은 인간 사이의 미묘한 감정과 관계를 제 3자의 중립적인 시선으로 탐색했다면, 작품 [의심]시리즈에 이르러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 구성원으로의 나와 가족이 짊어진 불안 상태를 표현하고 있다.
양대원의 2012년 이후의 작업은 국가, 사회, 개인이 겪은 과거의 슬픔, 즉 전쟁의 역사, 빈부의 격차로 주제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개인의 경험 등에서 오는 사건과 상처, 그러한 상황에 직면한 인간의 모습을 함축적인 형태와 색감으로 표현한다. 근작에서는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원색의 컬러를 최대한 절제하고, 모노톤의 색채를 사용하여 어두운 역사로부터 받은 인간의 상처와 경쟁사회의 불안한 현대인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한다. 이번 전시는 양대원의 작품을 통해 보다 확장된 주제와 내용, 그리고 양대원만의 변화된 조형언어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