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Artist Project with Korean Art Museum
로그인  |  회원등록  |  English    Contact us

아티스트

Home > 참여작가 > 상세보기

photo

박상미, 서호미술관

출생

1976, 경기도

장르

회화

홈페이지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Email
Mise-en-scene_윤지은 기획
참여작가
박상미
미술관

Full Size

박상미는 근래 많은 동양화 전공의 작가들에게서도 외면당하고 있는 먹과 분채를 고수하면서도 서양화에 뒤지지 않는 현대적인 표현 감각을 구사하는 작가다. 그의 주목할만한 가장 큰 특징은 작품에서 보여 주는 일탈적 변이성이다. 그는 근경과 원경의 법칙과 같은 원근법적 구도에 주목하면서도 강렬한 색채의 조합적 구성을 과감하게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상미에게서 특별한 것은 화분 혹은 화병 혹은 나무와 같은 식물을 등장시켜 공간 속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있다는 점이다. 그에게서 식물이 수묵이라고 하는 전형적인 동양화의 방법론을 지탱하는 하나의 축이라면, 안료로 칠해진 그의 색면은 인공적 사물의 표상이자 공간의 상징이다. 선묘로 표현된 식물이 유기적이라면 색면의 평면적 공간들은 기하학적이다. 이 둘의 상충적, 대립적 요소들은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 실제와 환영들을 상기시키는 은유적 기제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박상미 온라인 개인전의 타이틀은 'Mise-en-scene(장면안에 무엇인가를 배치하다)' 으로서 작품 속에 새로운 공간구도를 연출하는 박상미의 작품을 구성요소로 하여 전시장이라는 또 하나의 공간에 배치시켜 중첩적인 구조를 창출하고자 했다.

top